건물 자체에 대한 소개를 드리기 전에, '파르나스 호텔'이라는 회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파르나스 호텔은 1985년 '한무개발'이라는 회사명으로 출범한 호텔전문기업으로, 현재는 GS리테일의 계열사입니다.
조감도 출처 : 파르나스타워 홈페이지
앞서 설명드린 파르나스 호텔 소유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파르나스 타워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9년 완공된 5성급 호텔로, 연식이 꽤 되는 건축물입니다.
파르나스 타워의 정문입니다. 두 건물 모두 파르나스 호텔 계열이다보니 이렇게 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타워 입구에는 캐노피(Canopy)가 설치되어 있네요.
파르나스타워의 1층 외부 모습입니다. 거대한 철 기둥이 건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뒤로는 넓직한 로비가 보입니다.
로비, 그리고 엘레베이터 입구입니다. 파르나스 타워의 로비 천장은 무려 14m나 된다고 합니다. 엘레베이터 입구 또한 로비의 높은 층고에 맞춰 개방되어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파르나스 타워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경계선에 있는 아트리움입니다. 이 아트리움의 천장은 26m이며, 빛이 밖에서 들어올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파르나스 타워 로비는 밝고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GS리테일 계열사라 그런지 GS25가 입점해 있습니다.
로비에는 층별 입주사가 안내되서 있습니다. GS리테일, CJ E&M,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법무법인 율촌, 라이엇 게임즈, 카카오 IX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외벽에 일정한 간격으로 수평 부착된 것은 루버(Louver)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햇빛이나 빗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는 차양 역할을 하는 동시에 건물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어 아래서 위로 보았을 때 끝없이 건물이 연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테헤란로 방면의 파르나스 타워 외벽 하단에는 다른 부분과 다르게 반사유리가 아닌 투명유리가 돌출되어 사용되었습니다. 반면 영동대로 방면 타워의 외벽 상단에는 투명유리로 된 부분이 함몰되어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파르나스 타워의 두 모서리는 45도로 깎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혀 상관 없을줄 알았던 파르나스 타워와 무역센터, 이렇게 설명을 듣고 보니 비슷한 점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이런 노력들을 이해하니 이 건축물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삼성역 사거리의 막내, 파르나스 타워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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