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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연히 탕수육을 먹기 위해 검색하다가 압도적으느 좋은 평을 받아 찾아간
도화동 산동만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하철역 5호선 마포역에서 가장 가깝고 공덕역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산동만두-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도화길 22-10
- 영업시간 : 월-금 17:30-24:00 (라스트 오더 23:00), 토 17:30-22:00 (라스트 오더 23:00), 일 휴무
- 전화번호 : 02-711-3958
저는 토요일 17시 4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식당은 차 있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나왔습니다. 제 앞에 4-5팀 정도 있었는데, 18시 30분 정도 되니 자리가 생겼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어차피 기다릴 공간도 없고 순서가 되면 전화를 주기 때문에, 웨이팅이 발생하면 마음 편하게 이름과 번호 적고 인근 카페에서 쉬다가 오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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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와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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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채류(오향장육, 양장피), 해물류(전복볶음, 팔보채, 칠리새우, 유산슬 등) 메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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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닭고기류(탕수육, 라조육, 유린기, 동파육 등), 야채류(일품가지, 어향가지, 마파두부, 등)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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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류(해물누룽지탕, 산동얼큰탕 등)와 만두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에 만두가 들어가지만 만두는 찐만두 군만두 딱 두 종류만 있습니다.
면류나 밥류 메뉴가 없기 때문에, 햇반(2,000원)을 별도로 팔고 있으며 산동얼큰탕에 실당(3,000원)면을 추가하면 면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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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중국과 대만 술(양화대곡, 해지람,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죽엽청주, 금문고량주, 경주, 팔선고량주, 칭따오, 하얼빈, 옌징(연경) 맥주) 위주로 준비되어 있고, 소주나 청하도 있습니다.
저는 군만두(6,000원), 탕수육(15,000원), 산동얼큰탕 + 실당면 추가(21,000원), 옌징 맥주(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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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징맥주(6,000원)가 먼저 나옵니다. 칭따오보다는 덜 알려진 옌징맥주는 북경 지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북경맥주(연경은 북경의 옛 이름)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라거입니다. 좀 싱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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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6,000원)가 먼저 나왔습니다. 한쪽은 구워져있고 다른 한쪽은 찐 모습인데, 비린내 없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속은 꽉 차있습니다. 만두 전문가는 아니지만 바삭함과 부드러움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듯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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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함께 나온 탕수육(15,000원). 소스는 미리 부어진 상태로 나옵니다. 냉동육이 아니라 그런지 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튀김은 얇아 느끼해 질리지 않습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아 고기의 맛이 소스의 단맛에 묻히지 않습니다.
탕수육은 일반적인 중식당에서 주문하면 몇 조각 먹으면 쉽게 질리는데, 산동반점의 탕수육은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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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당면을 추가한 산동얼큰탕(21,000원)이 나왔습니다. 짬뽕의 국물 맛이며, 큰 새우 2개, 작은 새우 6개 좀 넘게,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당면은 아래 깔려 있는데 양이 꽤나 됩니다.
탕수육과 비슷하게 과하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어 좋습니다. 육류 요리나 만두를 먹으면서 조금 느끼해질 때 함께 하면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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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했던 메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맛이 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맛이 평소에 맛보던 동일 중식 메뉴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웨이팅도 있고 가게 주변 골목이 낙후되었다는 단점도 있지만 다음에 방문하여 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고 만두와 중국요리를 좋아한다면 방문을 추천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상 도화동
산동만두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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