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플랜트의 입구입니다. 들어갈 때 셀프 주문을 할지, 아니면 자리에서 주문을 받을지 물어봅니다. 편하신 대로 결정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양한 병맥주가 인테리어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자리는 많은 편입니다. 의자가 높은 자리도 있고, 낮은 자리도 있습니다. 인원이 많거나, 2인인데 좁은 2인석이 아닌 4인석 자리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 미리 예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과 물티슈, 냅킨은 셀프입니다.
자 그럼 파워플랜트를 구성하는 가게와 수제 맥주 바를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니멀 프로비전스Manimal Provisions
매니멀 프로비전스는 이태원 매니멀 스모크하우스의 서브브랜드로, BBQ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BBQ 중 선택이 가능한 미트 플래터나 립 플래터에 사이드로 코올슬로우, 맥앤치즈, 매시드포테이토, 감자튀김 등을 함께 먹는 메뉴가 대표 메뉴들입니다.
위 메뉴 이미지에서 가격 등 세부 정
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아노스 키친Coreanos Kitchen
다음은 멕시코 음식을 판매하는 코레아노스 키친입니다. 화이타, 케사디아, 타코, 부리또, 라이스볼 등 다양한 멕시코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레아노스 키친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가 꽤 있기 때문에 독특한 멕시코 음식을 접해보고 싶으면 김치가 들어간 메뉴도 괜찮습니다.


드롭더미트Drop The Meat
드롭더미트 자리에는 원래 랍스터쉑이라는 랍스터 음식점이 있었는데, 최근에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Amercian Steak House라고 하는데, 메뉴만 보면 정체성이 애매합니다.
스테이크는 겨우 한 종류만 있고, 그 외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감바스, 치킨 등 서로 연관성 없는 메뉴를 그냥 때려 넣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이런 메뉴 구성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애니 앤 길버트 버거Annie & Gilbert Burger
애니 앤 길버트 버거는 수제버거 가게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가 있고, 사이드도 감자튀김, 버팔로윙, 칠리보울 등이 주문 가능합니다. 음료에 밀크쉐이크가 있어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조합을 좋아하면 같이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잭슨 피자Jackson Pizza
다음은 잭슨 피자인데, 원래 잭슨 피자 자리에는 부자 피자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드롭더미트와 같이 최근에 바뀐 것 같은데, 알고 보니 부자 피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잭슨 피자의 메뉴는 크게 오리지널 크러스트와 딥 디쉬 두 종으로 나뉩니다. 치킨윙이나 게토 볼로네제라는 오븐 스파게티 메뉴도 있습니다.


수제 맥주 바Craft Beer Bar
마지막으로 수제 맥주 바입니다. 20여종의 수제 생맥주가 있고, 그 외에도 병맥주, 칵테일, 위스키, 탄산음료, 커피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파워플랜트 샘플러 B로 주문했습니다.


식사로는 잭슨 피자에서 '슈퍼 잭슨'이라는 피자 메뉴를 주문했고, 매니멀 프로비전스에서 '발사믹 소스 베이비 백 립 450g(하프랙)'을 주문했습니다.
각각 가게에서 주문하면 저렇게 진동벨을 줍니다.


주문한 맥주 샘플러는 거의 바로 따라주기 때문에 진동벨 없이 주문하자마자 받아 왔습니다. 총 8종이 있고, 맥주잔 아래 각 종류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IPA 종류의 맥주가 많고, 8도까지 알코올 도수가 올라가는 맥주도 있기 때문에 조금 쓴 맥주를 안 좋아하면 추천하지는 않는 샘플러입니다. 저는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잭슨 피자에서 주문한 슈퍼 잭슨 피자입니다. 두 종류의 사이즈 중에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피자만 먹는다면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토핑이나 치즈가 너무 짜거나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크러스트도 꽤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매니멀 프로비전스에서 주문한 립이 나왔습니다. 코올슬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감자튀김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립 양념이나 맛도 적당했고, 다만 식으면 뼈에 붙은 살을 발라내기 조금 불편해지기 때문에 따듯할 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워플랜트의 장점은 선택할 수 는 메뉴의 폭이 굉장히 넓다는 점과,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럿이 방문해도 메뉴는 다양하게 주문하면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점이 있다면 직접 돌아다니면서 주문을 해야 되는 점, 그리고 셀프서비스인 것치고 가격이 꽤나 나간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광화문 디타워 파워플랜트에 대한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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