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시카고를 방문한다면 가봐야 할 곳 TOP 6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시카고를 여행하거나 잠깐 방문하게 된다면 둘러보면 좋을 곳들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여섯 곳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추후 개별 포스팅으로 하나씩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hicago
우선 시카고라는 도시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카고 (Chicago)는 미국 중부 일리노이 (Illinois) 주에 위치한 도시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다음으로 큰 미국 제3의 도시입니다.
미국 중부에 위치하고 오대호 (Great Lakes) 중 하나인 미시건 호 (Lake Michigan)를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한 도시인데요, 도시 이름은 야생 양파 또는 야생 마늘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 단어를 프랑스어로 음차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반면 시카고는 여러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호숫가에 위치해 바람이 많이 분다는 'Windy City', 'Chi-Town', 'Second City' (미국 서부가 발전하기 이전 뉴욕 다음으로 큰 도시였기에) 등이 있습니다.
고층 건물들로 가득한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은 'The Loop'이라고 불립니다. 주요 볼거리 또한 이 지역 또는 이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주요 볼거리를 표시해두었습니다. 도시 동쪽으로 있는 거대한 미시간 호는 규모가 어마해서 가끔 바다로 착각하게끔 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보기 편한 2D 지도입니다.
지역이 커서 이미지 두 장으로 잘렸는데요, 좌에서 우로 흐르는 시카고 강 기준으로 강 북쪽에는 존 핸콕 센터, 매그니피센트 마일, 네이비 피어가 있고 강 남쪽으로는 윌리스 타워, 시카고 미술관, 밀레니엄 파크, 그리고 쉐드 아쿠아리움, 필드 뮤지엄, 아들러 천문대, 솔저 필드 등을 아우르는 뮤지엄 캠퍼스가 있습니다.
그럼 이 각각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윌리스 타워 & 존 핸콕 센터
첫 번째 꼭 가봐야 할 곳은 마천루 전망대입니다.
전망대가 두 곳에 있기 때문에 마천루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루프 북쪽 존 핸콕 센터 (John Hancock Center)의 시카고 360 (Chicago 360)이라는 전망대와 루프 남쪽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의 스카이데크 시카고 (Skydeck Chicago)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존 핸콕 센터의 시카고 360전망대는 루프 지역 마천루들과 조금 떨어져 있어 시카고 다운타운의 빌딩 숲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윌리스 타워의 스카이데크 시카고 전망대는 다운타운 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고 뻥 뚫린 미시간 호를 시카고 다운타운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두 전망대 모두 뛰어나지만 개인적으로 존 핸콕 센터의 시카고 360이 시카고 다운타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Millennium Park
두 번째는 밀레니엄 파크입니다. 다운타운과 미시간 호 사이에 위치한 밀레니엄 파크는 원래 주차장 및 철로로 사용되던 공간이지만 새 천년인 2000년도를 목표로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목표보다 늦은 200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거대한 콩같이 생긴 클라우드 게이트 (Cloud Gate)나 시카고 시민들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는 크라운 파운틴 (Crown Fountain)을 바로 여기 밀레니엄 파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럽 인상주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고흐, 모네, 마네, 르누아르, 세잔, 마티스 등의 수많은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현대미술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피카소, 앤디 워홀, 잭슨 폴락 등의 작품까지 관람할 수 있는 종합 미술관입니다.
Riverwalk & Architecture Tour
시카고는 '건축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9세기 말 발생한 시카고 대화재는 시카고 다운타운 대부분을 파괴시키게 됩니다. 다운타운 지역을 재건시키기 위해 미국 전역의 유능하고 젊은 건축가들이 시카고에 모이게 되고, 시카고는 현대 건축의 실험실로 변모하게 된 것이죠.
시카고 강을 따라 산책할 수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리버워크 (Riverwalk)는 배를 타고 다니며 시카고 건축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크루즈 투어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축에 관심이 없더라도 배를 타고 시카고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투어이기도 합니다.
The Magnificent Mile
매그니피센트 마일은 시카고 강에서 존 핸콕 센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상권을 지칭하는 지역 또는 거리입니다. 백화점 (Saks Fifth Avenue, Nordstrom, Macy's)이나 명품 브랜드 매장 등 쇼핑 공간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
마지막은 아들러 천문대 스카이라인 산책로입니다. 아들러 천문대를 둘러쌓고 있는 산책길로, 시카고 다운타운과 미시건 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포토스팟이기도 한 이곳은 낮과 밤 모두 서로 다른 모습을 갖고 있어 언제 방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명소입니다.
시카고는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된다면 볼거리는 무한합니다. 그중 몇 군데를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쉐드 아쿠아리움 (Shedd Aquarium)
필드 뮤지엄, 아들러 천문대와 함께 뮤지엄 캠퍼스라는 지역에 속해있는 쉐드 아쿠아리움은 조금 오래되어 살짝 낙후되어 있고 규모도 큰 편은 아니지만, 전 세계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필드 뮤지엄 (Field Museum)
필드 뮤지엄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인류학, 식물학, 동물학, 지질학에 관한 소장품을 1,500만 점 넘게 소유하고 있습니다. 공룡의 화석이나 이집트 무덤의 재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아이 들어 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시카고 건축 센터 (Chicago Architecture Center)
시카고 건축 센터는 시카고라는 도시를 건축학적으로 설명하고 나아가 전 세계의 마천루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공간입니다. 여의도의 전경련회관 축소 모델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네이비 피어 (Navy Pier)
네이비 피어는 미시간 호 연안의 부두 모양 매립 지역으로 극장, 박물관, 쇼핑시설, 음식점, 놀이기구 등이 있는 복합시설입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카고를 방문한다면 가봐야 할 곳 TOP 6 그리고 추가적으로 몇 곳을 더 소개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작성할 포스팅들에서는 이 여섯 곳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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