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달 미국을 방문하게 될 일이 생기면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처음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그리고 제2터미널에서 이용한 마티나 라운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001년에 단일 터미널(T1)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2008년 탑승동 건설에 이어 2018년에는 제2여객터미널(T2)을 개장하며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일부 스카이팀(Skyteam) 항공사가 이용 중인데요 델타 항공, 에어 프랑스, KLM, 중화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샤먼 항공, 아에로 멕시코, 아에로플로트, 알리탈리아 항공, 체코 항공이 해당됩니다.
비행기 환승객의 경우 T1과 T2를 셔틀트레인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환승객이 아닐 경우 셔틀버스 또는 공항철도를 통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탑승하는 항공편의 터미널을 잘 확인 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1터미널도 쾌적하고 깨끗한 편이지만, 제2터미널은 불과 작년에 개장해서 그런지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입출구 방면은 전면 유리가 사용되어 빛이 잘 들어오고 천장은 물결 디자인의 구조물이 적용되어 더욱 쾌적합니다.
제2터미널 중앙에는 한글을 활용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층별 소개입니다. 일반 구역과 출국심사 후 들어가게 되는 면세 구역으로 구분됩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B1은 식당가, 대중교통(버스 및 공항철도), 주차장이 있고 1F는 입국장(도착), 3F는 출국장(출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F와 4F는 주로 사무실이라 일반이이 입장할 일은 많이 없으며, 다만 일반 구역 4F에는 식당이 몇 개 있고 면세 구역 4F는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일반 구역 4F, 3F]
일반 구역 4F에는 항공사 사무실과 식당 2개가 있습니다.
일반 구역 3F는 출국장으로, 항공사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합니다. 환전, 로밍, 보험, 택배, 약국, 편의점 및 카페, 식당 등도 있습니다. 여행용품 상점도 있네요.
[면세구역 4F, 3F]
면세구역 4F는 주로 라운지 시설로 활용되고 있고 면세품 인도장이나 카페, 식당도 일부 있습니다.
면세 구역 3F는 비행기를 실제로 탑승하는 게이트들이 위치하고 있고 환전, 로밍,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시설과 면세점, 약국 등이 있습니다.
[일반 구역 1F, B1F]
일반 구역 1F는 입국장으로, 입국장에도 환전이나 로밍 가입이 가능한 시설이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도 있네요
그리고 1F 밖으로 나가면 단체버스, 항공사/호텔 버스, 인천 시내버스, 택시 승강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항 리무진은 지하 1층인 B1에 있습니다.
B1(지하 1층)입니다. 다수의 식당과 카페, 편의점, 환전 시설, 렌터카 업체 등이 입주하고 있고 올리브영, 세탁소, 안경점도 있습니다.
B1에는 1층에 없었던 서울, 경기, 지방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습니다. 공항철도 또한 여기서 탑승하고 주차장 시설도 B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 SK워커힐에서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마티나 라운지는 제1터미널에 2개 지점, 제2터미널에 2개 지점(일반, 골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치 및 운영 시간]
- 제1터미널 : 서편 43번, 동편 11번 게이트 앞(7시~21시)
- 제2터미널 : 252번 게이트 건너편 2층에(7시~22시)
가격은 $39, 제2터미널 골드는 $50입니다.
252번 게이트 건너편 2층에 위치한 제2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입니다. 일반과 골드 둘 다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드의 경우 일반 PP카드로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저는 일반을 이용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방문한 저는 성수기는 아닌지라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내부 모습입니다. 제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대비 자리가 많고 넓습니다.
그리고 1인 좌석이 상당히 많아 혼자 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줄이 있다고 하더라도 1인이면 자리가 상대적으로 더 비어있기 때문에 빨리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감자튀김과 베이컨.
오일 파스타와 야채볶음.
스크램블 에그와 불고기.
콜드 파스타와 연어 샐러드, 게맛살 샐러드 등도 있습니다.
비빔밥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주꾸미가 맛있었습니다.
한식 반찬입니다. 여기서 우측에 보이는 간장 새우가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에서 꽤 인기 있는 듯한 메뉴입니다.
비린내 없고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작은 새우지만 살이 통통해 맛있었습니다.
야채 죽과 국물떡볶이.
수박, 포도, 파인애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과 디저트류도 꽤 있습니다. 마카롱, 치즈 케이크, 크림 케이크, 떡 등이 있습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있습니다. 음료 코너는 따로 찍지 못했지만 맥주, 탄산, 캔 주스, 토레타, 커피,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가져온 접시. 아침을 안 먹고 집에서 출발해서 조금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오일 파스타가 적당히 매콤한 게 맛있었고 베이컨이나 스크램블 에그는 딱 상상되는 맛이었습니다.
두 번째 접시. 연어 샐러드, 주꾸미, 빵, 국물 떡볶이를 가져와봤습니다. 떡볶이에는 어묵이나 메추리알 등도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마지막 접시로, 간장 새우와 디저트, 크림 파스타를 가져왔습니다. 뒤늦게 간장 새우를 발견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처음부터 먹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했습니다. 레드와인도 조금 마셨습니다.
해외 로밍 신청과 환전 수령 등으로 인해 비행기 출발 약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체크인이나 짐 검사, 출국 심사 등이 빠르게 이루어져 비행기 탑승까지 1시간가량 남았는데 마티나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상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마티나 라운지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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