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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렁길 3코스식당 (삼코스식당), 금오도 비렁길 3코스 시작점 직포에 위치한 제철 해산물 맛볼 수 있는 곳

맛집/전라ㆍ광주ㆍ제주

by 건축 도서관 2020. 6.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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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수 금오도 비렁길 3코스의 시작점인 직포에 위치한 식당인 '비렁길 3코스 식당'을 소개 드리고 자 합니다.

비렁길 3코스 식당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우두로 225
061-662-3339
영업시간은 불규칙적이며 사전에 전화 후 방문 추천

저는 금오도 비렁길 1, 2 코스를 마치고 3코스 시작점인 직포의 숙소에서 1박을 하였는데요, 숙소 들어가기 전에 비렁길 3코스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일요일 저녁에 방문을 해서 미리 전화로 예약과 주문을 했습니다. 비렁길 트레킹을 마치고 오후 8시쯤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저처럼 소규모로 방문해도 괜찮지만 8인 이상의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전복, 문어, 활어, 갈치조림, 장어구이, 서대회무침, 방풍문어해물전 등 여수 지역 요리와 섬 해산물 요리 다양하게 있습니다.

식사로 먹을만한 전복죽, 문어 라면, 전복라면 그리고 정식 개념인 백반까지 있습니다.

저는 전화로 예약하면서 미리 주문한 갑오징어 + 우럭 회 (7만 원)을 먹었습니다.

갓김치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김치와 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회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초장과 쌈장 등도 준비됩니다.

예약하면서 주문도 미리 했기 때문에 회는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갑오징어와 우럭 회 조합입니다. 갑오징어는 쫄깃하고 살짝 단 맛이 있었습니다. 우럭은 뼈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꼬시처럼 잘려 나왔습니다. 접시에 장식 없이 회만 올라가기 때문에 양이 상당히 많아, 3인이 먹으니 딱 배불렀습니다.

갑오징어와 우럭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낚시를 나가 잡아오셨다고 하는데 그렇다 보니 신선도 면에서는 일반 횟집에서 먹는 오징어나 회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깨가 가득한 쌈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조금 질린다 싶으면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또 색달랐습니다

전라도 지역 대표 소주인 보해 잎새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물론 가게에는 잎새주 외에도 대중적인 소주와 맥주, 복분자, 개도 막걸리 등도 있습니다.

이 날 먹은 우럭으로 끓인 지리탕도 식사로 먹었습니다. 회 양이 너무 많아 공깃밥까지 시키지는 못했고 깔끔하지만 적당히 얼큰했던 지리탕을 안주로 술을 마셨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아쉬워 전복 라면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전복은 딱 한 마리 들어가지만 최근 몇 년 간 먹어본 전북 중에 가장 컸을 정도로 큼직한 전복이 들어갑니다.

오후 내내 트레킹을 하고 저녁 식사를 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금오도에서 잡은 해산물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던 식당입니다.

참고로 3코스식당에서는 음료, 주류, 과자 등 간단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도에는 직포 주변에 슈퍼나 편의점이 없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금오도를 여행한다면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비렁길 3코스 식당 들러보시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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