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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리뷰] 현대카드 더 그린 (The Green) - 여행, 맛집, 해외 이용 적립에 특화된 엔트리급 프리미엄 신용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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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현대카드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간 프리미엄 카드, 현대카드 더 그린 (The Green, 이하 더 그린) 신용카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 그린 출시 전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는 더 레드, 더 퍼플, 더 블랙으로 구성되었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더 그린은 더 레드보다 한 단계 아래인, 현대카드의 엔트리 급 프리미엄 카드입니다.

현대카드 더 그린은 어떤 혜택과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누가 사용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회비

프리미엄 카드답게 연회비가 조금 비싼 편입니다. 국내 전용 14만 5천 원, 국내외 겸용 (Visa, Mastercard 중 선택) 15만 원인데, 적립 혜택 중 해외 이용과 PP카드에 대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국내외 겸용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연회비가 비싸지만 발급 2년부터는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일부가 면제됩니다.

차기년도 연회비 청구 12개월 직전 기준, 본인과 가족카드로 연간 600만 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본인 카드 연회비 5만 원을 면제해줍니다. 월 50만 원 이상이니, 현대카드 더 그린을 주력 카드로 사용한다면 채우기 어려운 조건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대카드 더 그린을 갱신해서 사용할 경우, 전년도 연간 이용금액이 600만 원 이상일 경우 차년도 본인 카드 연회비 10만 원을 면제해줍니다.

위 두 조건을 감안하면 첫해를 제외한 그다음의 연회비는 10만 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당월 실적 기준

많은 신용카드들이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 '전월 실적'을 적용하는 반면, 현대카드 더 그린은 '당월 실적'을 기준으로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50만 원 이상의 당월 실적이 발생해야 최소한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이상을 기준으로 차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당월 이용금액은 결제 일자에 청구된 본인 및 가족 카드의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장기 카드대출 (카드론), 단기 카드대출 (현금 서비스), 연회비, 제수수료, 이자 등의 이용 금액은 당월 이용금액에서 제외됩니다.

주요 혜택 - M포인트 적립

현대카드 더 그린의 주요 혜택은 '적립'과 적립을 통해 제공되는 바우처 '사용'으로 구분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더 그린을 통해 M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된 M포인트로 일반적인 포인트 전환율보다 좋은 몇 가지 바우처로 교환하여, 이 바우처를 사용하는 것이 혜택의 핵심입니다.

이용 가맹점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고, 특별 적립 항목 또한 성격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조금 복잡하지만 나누어, 최대한 이해가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I. 기본 적립

- 당월 이용 실적에 따른 국내외 가맹점 M포인트 적립
- 당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 1% 적립
- 당월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1.5% 적립
- 당월 200만 원 이상 이용 시 2% 적립
※ 단, 신규 발급 시 발급일 포함 2회차 결제 일자에 포함되는 이용 건까지는 당월 50만 원 미만 이용 시에도 1% 적립 제공

II. 특별 적립 I

1. 여행

-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5% 적립
- 국내 가맹점만 해당
- 당월 여행 영역 이용 500만 원까지 적립 (25만 포인트)

2. 고메

- 현대카드 마이메뉴 앱에 등록된 맛집 5% 적립
- 국내 가맹점만 해당
- 카드 이용 기준 앱에 등록된 맛집 기준
- 당월 적립 가능 이용 상한액 없음

3. 해외 이용

- 해외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가맹점 5% 적립
- 당월 해외 이용 100만 원까지 적립 (5만 포인트)

※ 유의사항
- 결제 대행 서비스 (이니시스, KCP 등) 및 간편결제 이용 시 업종 구분 어려워 특별 적립 불가
- 당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 적용
- 기본 적립과 중복 불가

III. 특별 적립 II

1. 현대기아차 구입

- 신차 구매 시 2% 적립

2. GS칼텍스 주유 적립

- 주유 시 리터 당 60 M포인트 적립
- 일 2회, 1회 10만 원 한도 (초과 금액 포인트 미적립)
- 할부 및 LPG 충전소 제외, 법인카드 적립 제외

IV. 리워드 적립

- 연간 600만 원 이상 이용 시, 5만 M포인트 지급
- 본인 및 가족 카드 연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 기준
- 발급 2년 차부터 제공되며, 달성 시 익월 적립

※ 적립 제외 항목

- 장기 카드대출 (카드론), 단기 카드대출 (현금서비스), 연회비, 제수수료, 이자, 지방세, 국세 등 세금 납부액
- 도시가스 요금, 대학, 대학원 등록금 납부 결제 건, 초, 중, 고교 학교 납입금, 자동납부 서비스 이용 수수료
- 현대카드 모든 할인 서비스 (현대카드 PRIVIA 할인, 현대카드 클럽 서비스 제외) 및 무이자 할부, 부분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 적립 항목이 많지만 쉽게 생각해서 기본 적립 (당월 실적에 따라 1-2%), 메인 특별적립 (여행, 현대카드 앱 기준 맛집, 해외 5%), 기타 특별적립 (신차 구매, 주유)과 리워드 적립 (연 1회)으로 구성된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 적립은 무난하지만, 여행, 맛집, 해외에 5% 적립 가능하고 적립 한도도 넉넉한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맛집의 경우 현대카드 마이메뉴 앱에 포함된 일부 가게만 해당되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것 외에는 여행과 해외 이용이 많다면 높은 적립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혜택 - M포인트 사용

M포인트 적립에서 설명드린 포인트 적립을 통해 여러 형식으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대카드 더 그린의 '더 그린 바우처'로 교환하여 사용하는 것이 이 카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 더 그린 바우처 10만 원 권

1. 교환 가능 바우처 (택 1)

- 현대카드 PRIVIA 여행 (항공, 호텔, 패키지, 액티비티 등)
- 롯데면세점 오프라인점 (본점, 월드타워, 코엑스, 인천공항)
- 국내 특급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플라자, 비스타 워커힐 서울,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2. 더 그린 바우처 사용 방법

- 10만 M포인트 = 더 그린 바우처 10만 원권
- 10만 M포인트 단위로 교환 가능
- 연간 50만 M포인트 교환 한도
- 바우처는 본인 카드만 사용 가능

II. 바우처 외 사용처

1. 일상 사용처

- M포인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일부 포인트 사용

2. M포인트 교환

- H Coin 전환 (300 M포인트 = 200 H Coin)
-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15만 M포인트 = 10만 원 권)
- 대한항공 마일리지 (3.5만 M포인트 = 1,000마일)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만 M포인트 = 5,000마일)
- 신세계 상품권 (7.5만 M포인트 = 5만 원 권)
- 연회비 결제 (1 M포인트 = 2/3원 환산)

3. M포인트 온라인 쇼핑

- 현대카드 M포인트몰 (50~100% 사용)
- 제휴몰 M포인트 부분 사용 (5~10% 사용)
- 롯데닷컴 M포인트 전액 사용 (1M포인트 = 0.67원)

4. 현대기아차 구매 시 세이브 오토 서비스 사용

→ 적립한 M포인트를 사용 시 바우처로 교환하면 1 M포인트를 1원의 가치로 환산하고, 바우처 외 사용 시 부분 금액 사용을 제외하면 1원이 아닌 2/3원의 가치로 환산이 됩니다.

그래서 더 그린 바우처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억지로 이 바우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를 사용할 일이 많을 경우 애초에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맞습니다.

현대카드 더 그린의 핵심은 이 바우처에 있기 때문에 바우처를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으면 발급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더 그린 바우처의 사용 범위가 넓지 않다는 것인데, 더 포괄적으로 사용 가능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주요 혜택 - PP카드 / 발레파킹

M포인트 적립과 사용 외 몇 가지 혜택이 더 있습니다. 바로 PP카드인데요, PP카드와 그 외 추가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P카드 (Priority Pass Card)

- 전 세계 800개 공항 라운지 사용 가능
- 유효기간 1년간 10회 사용
- 발급 초년도는 라운지 이용 2일 전까지 50만 원 이상 사용 시, 발급 2년 차부터는 연간 600만 원 이상 사용 시 이용 가능

- 국내외 겸용 카드만 이용 가능, 본인 카드만 이용 가능

2. 발레파킹

- 인천국제공항,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플라자, 비스타 워커힐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발레파킹 서비스 제공
- 당월 이용금액 50만 원 이상 시, 익월 1일~말일까지 제공
- 본인 + 가족 카드 합산 월 5회

3. 더 그린데스크 운영

- 카드 이용 상담 카드 이용 대금 결제 문의, 회원정보 변경, 카드 교체 및 재발급, 카드 상품 서비스 및 이용 한도 안내
- 02-3015-9501

4. 특수 소재 플레이트 카드 발급

- 본인 카드 신청 시 제공, 발급 수수료 10만 원 별도 또는 10만 M포인트로 결제

→ 적립 외 혜택 중 PP카드가 아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P카드 제공 카드들의 연회비가 대부분 10만 원을 넘기 때문에 PP카드 사용을 위해 현대카드 더 그린 발급을 고려하게 될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에 필요한 실적이나 횟수, 본인 카드 여부 등을 잘 확인하시고 이용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현대카드 더 그린은 연회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만큼, 카드 추천 대상 또한 명확하게 정리가 되는 카드입니다.

1. 여행, 맛집, 해외 지출이 많으신 분

2. 카드 혜택을 여행, 면세점, 호텔 혜택으로 받고 싶으신 분

3. PP카드가 필요하신 분

위에 모두 해당이 되면 가장 적합하겠지만 1-2개만 해당되어도 고려해볼 만한 카드입니다. 여행과 해외 지출에 대한 적립 (최대 5%)이 좋은 편이고 PP카드가 제공되는 신용카드 중에서는 연회비가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죠

가장 아쉬운 건 포인트 사용을 통한 혜택 부분인데, 바우처 사용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더 포괄적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렇게 현대카드 더 그린 신용카드에 대한 소개가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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