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1] 홋카이도(북해도) 지방 대표 맥주, 삿포로 클래식 (サッポロクラシック, Sapporo Classic)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간단한 맥주 리뷰입니다. 이번에 부모님과 동생이 일본 홋카이도(북해도)로 여행을 다녀와서 맥주 몇 캔을 사왔는데요,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삿포로 클래식'(サッポロクラシック, Sapporo Classic)입니다.

삿포로 클래식
 - 제조사 : 삿포로 맥주
 - 종류 : 페일 라거
 - ABV(알코올 도수) : 5.0%

삿포로 맥주는 1869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맥주회사입니다. '삿포로'라는 라거 맥주가 국내 편의점이나 마트에 많이 유통되고 있어 이미 유명한데요, 삿포로 클래식은 삿포로 맥주에서 홋카이도 지역 한정판으로 1985년 발매한 맥주입니다.

맥주 이름에 '클래식'이 붙은 이유는 백 수십년 전 처음으로 삿포로 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제조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홋카이도 지역 한정판이라고 하지만 병이나 캔 맥주는 국내외로 유통되고 있으며, 다만 생맥주는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 부재료 없이 100% 맥아로 만들어진 것이 삿포로 클래식의 특징으로, 굉장히 깔끔한 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카스나 하이트처럼 밍밍하거나 싱거운 맛은 아닙니다.

목넘김은 부드럽지만 단맛, 쓴맛이 적당히 나면서도 바디감도 있어 일반적인 페일 라거에서 기대할 수 없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지방의 지역 음식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한국 관광객들이 홋카이도느 여행가면 꼭 먹어본다는 양갈비와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지역 음식과 함께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맥주입니다. 먹어볼 기회긴 생긴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하겠습니다.

이상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삿포로 클래식 맥주에 대한 짧은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