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신도림역 주변에 위치한 건축물입니다. 디큐브시티와 함께 구로구를 대표하는 건축물,
'신도림 테크노마트'입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디큐브시티가 연탄공장 위에 지어진 것과 유사하게,
기아자동차 출하장 부지에 건설된 건축물입니다. 디큐브시티가 탄생하기 전까지 주변 시민들에게 문화활동과 쇼핑의 중심지였죠.
- 건축물명 : 신도림 테크노마트 (센터포인트 웨스트)- 주소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 규모 : 지하 7층, 지상 40층 (182m)
- 시공사 : 대우건설
- 완공년도 : 2007년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크게 판매동과 사무동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사진 좌측이
판매동인 '테크노마트', 사진 우측이
사무동인 '센터포인트 웨스트'입니다. 넓게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라고 불리지만, 동별로는 이름이 다른 것이지요.
사무동의 경우 '서부금융센터'로 불리기도 했으나, 2017년 말 주인이 바뀌면서 이름도 센터포인트 웨스트로 바뀌게 됩니다. 신도림이 서울의 서쪽(정확하게는 서남)에 있어서 '서부'나 '웨스트' 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 같네요.
사무동의 경우
푸른 유리로 마감되어 있고, 붉은 구조물이 정중앙, 그리고 4개의 수직선이 정중앙 선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2007년 처음 완공되었을때는 꽤나 파격적인 건축 디자인이었을 것 같은데요, 사무동 저층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테크노마트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려한 노력이 보입니다.
이 붉근 구조물은 여의도에 현재 건축 중인
'파크원(Parc One)'의 붉은 구조물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파크원에 비해 더 절제되고 얇게 설치되어 있지만, 색감은 꽤나 유사합니다. 이 색상을 구조물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호불호는 광장히 큽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입구입니다. 판매동은 지하 2층, 지상 13층으로 이마트가 지하 2층에, 푸드코트가 지하 1층, 1층에 맥도날드, 카페베네, 파리바게뜨, 보세 의류점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그 외 층에는 영화관 씨네큐, 웨딩홀, 공연장, 식당가, 이동통신매장, 전자제품매장, 가구전문점 등이 있습니다.
9층 이동통신매장이 바로 사람들이 신도림에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게되는 그 이동통신 전문 상가입니다.
지상 40층짜리 사무동은 삼성카드, 한화손해보험, 교보생명의 지점 및 콜센터 등이 입주하고 있습니다. 2007년 완공시에는 국내 순위권에 드는 규모가 굉장한 사무실 건물이였습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사무동 4면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각 면의 사각형 영역이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지루함을 탈피하고자하는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디큐브시티가 생기기 전까지 구로구에서 가장 높았던 신도림 테크노마트. 붉은 구조물이 촌스럽다는 의견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사무동 자체는 꽤 신선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바로 철로 건너편에 등장하게 된 디큐브시티와 시설 노후 등으로 판매동 입점 상점들의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실도 높은 편이지요.
현재
어려운 상황을 잘 돌파하여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며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대한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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