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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원주, 황매와 천연 벌꿀로 만든 13도의 매실주 리큐르

음식ㆍ요리/술

by 건축 도서관 2020. 8. 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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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전통주는 '서울의 밤'으로 유명한 더한주류에서 생산하는 '매실원주'입니다.

주세법상 리큐르로 분류되는 매실원주는 과실주를 첨가하지 않은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근 술인데, 일반적인 국내 매실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초여름에 수확되는 청매가 아닌 7월에 수확되는 완숙 상태의 매실인 황매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황매는 청매보다 향과 맛이 더 우수하지만 보관하기 어렵고 수확 시기가 더 짧기 때문에 가격은 더 비싸다고 합니다.

매실주 원액 외에도 매실청, 벌꿀, 카라멜 등이 원재료로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설탕 대신 천연 벌꿀을 사용하여 숙취가 적은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합니다.

향만 보았을 때는 풍부한 매실 향이 느껴지고 맛의 경우 입에 넣으면 살짝 단 맛이 느껴지고 적당한 묵직함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매실주인 '매화수'와 비교하자면 매화수의 억지로 만들어낸듯한 인위적인 매실 향과 맛보다 훨씬 정제되고 좋은 원재료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나타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매화수를 마시면 대체로 숙취가 있어 굳이 찾는 술은 아니지만 매실원주는 가끔 생각이 나는 매실주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양조장의 '서울의 밤'과 비교하자면, 서울의 밤은 매실원주보다 향이 덜 하지만 25도의 증류주이기 때문에 매실을 증류한 또 다른 차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매실원주는 매실의 향과 맛에 조금 더 충실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매화수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품질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매실원주에 도전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실주의 새로운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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