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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애들러 천문대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 - 야경 편

여행/2019

by 건축 도서관 2020. 10.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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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 포스팅에서 시카고의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를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를 낮에 먼저 방문했는데, 야경도 너무 좋다는 후기들을 듣고 밤에 또 방문했습니다.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는 시카고 다운타운 남쪽, 뮤지엄 캠퍼스 (Museum Campus)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쉐드 아쿠아리움에서 애들러 천문대까지 이어지는 길이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인 것이죠.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숙소를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라 걸어갔습니다.

시카고의 미식축구 구단인 시카고 베어스가 사용하는 경기장, 솔저 필드 (Soldier Field)가 가는 길에 보입니다.

뮤지엄 캠퍼스에 진입하고 보이는 쉐드 아쿠아리움 (Shedd Aquarium). 아쿠아리움 옆 호수가 산책로를 따라, 애들러 천문대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산책로 초입에서 저 멀리 보이는 애들러 천문대.

천문대 반대 방향을 보면 해가 지고 불이 하나씩 들어오는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적북적하고 정신없는 다운타운도 여기서 보니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조금 더 지나니 불이 꽤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산책로의 가로등까지 켜져 사진은 오히려 더 밝게 나오는 것 같네요.

산책이나 운동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냥 친구 연인들과 앉아서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숙자도 산책로에 앉아 밥을 먹고 있었고, 이 날은 멕시코 기념일인 씽코 데 마요 (5월 5일)라 멕시코인들도 단체로 나와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마약 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여 안전에 유의하며 다닐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늦어질수록 불이 많이 들어와 야경이 더 예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낮에 보는 모습도 좋지만 밤에는 시카고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천루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이 화려하다면, 시카고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해가 길어 완전히 캄캄해질 때까지는 있지 못하고 이쯤까지 보고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안 하고 나왔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돌아갔습니다.

뮤지엄 캠퍼스 지역을 빠져나와 다운타운에 진입하니 캄캄해졌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큰 길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큰 길에는 블록마다 노숙자가 자신의 구역(?)을 지키면서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치지는 않겠지만 불안하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시카고 다운타운 야경 명소,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에 대한 소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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