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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핸콕 센터 시카고 360 전망대, 시카고 다운타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Chicago 360 @ John Hancock Center)

여행/2019

by 건축 도서관 2020. 10. 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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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번 시카고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TOP 6로 소개했던 시카고의 마천루 전망대 중 한 곳인 존 핸콕 센터 (John Hancock Center)의 시카고 360 (Chicago 360)을 소개 드리고 자 합니다.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존 핸콕 센터는 시카고 다운타운 북부 쇼핑 거리인 매그니피센트 마일 (Magnificent Mile)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시카고를 짧게 방문한다면 존 핸콕 센터 기준 더 북쪽으로 올라가 볼 일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존 핸콕 센터

John Hancok Center

존 핸콕 센터는 1969년 완공된 344m (안테나 포함 시 457m), 100층의 높이의 마천루입니다.

완공 당시에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순위가 많이 밀려 시카고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축물입니다.

이름이 2018년에 공식적으로는 875 North Michigan Avenue로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대중적으로 존 핸콕 센터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존 핸콕 센터는 저층은 사무실과 컨벤션 센터, 고층은 고급 주거시설이 입주해 있고 94층에는 전망대인 시카고 360이, 95층과 96층에는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존 핸콕 센터는 63빌딩, 타워펠리스 등을 설계하기도 한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OM (Skidmore, Owings, and Merrill)에서 설계했습니다.

존 핸콕 센터의 주요 특징으로 X자 구조물이 외관에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수평 하중이 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고안된 설계라고 합니다.

시카고 360 전망대

Chicago 360 Observation Deck

본론으로 돌아와 존 핸콕 센터의 전망대인 시카고 360 1층 입구를 통해 바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바로 입구가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티켓 종류는 다양한데 낮과 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판매하는 2회 입장도 있고 전망대의 바에서 음료를 함께 마실 수 있는 패키지도 있습니다.

TILT란, 전망대 창가에 몸을 기대고 있으면 최대 30도까지 기울어져 창가 아래로 시카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스릴 라이드입니다.

이렇게 직접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반면, 시카고 시티패스 (Chicago City Pass)시카고 익스플로러 패스 (Chicago Explorer Pass)를 사전에 구입하여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요일 4시경에 방문한 저는 큰 줄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존 핸콕 타워는 시카고 다운타운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멀리서 다운타운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푸른 색깔의 미시간 호. 휴양지 바다색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우측에는 과거 군사시설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놀이공원, 음식점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네이비 피어 (Navy Pier)도 보입니다.

이게 바로 입장료 설명 시 말씀드렸던 TILT입니다.

저렇게 유리에 기대고 있으면 서서히 앞으로 움직여 유리 아래로 시카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스릴 라이드입니다.

꽤 인기가 많이 줄이 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운타운 방향의 반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비록 호수지만 이렇게 해변가를 조성해두어 여름에는 사람들이 수영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조금 쌀쌀해 호수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곳곳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끝없이 이어지는 일리노이 평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내 지도를 통해 창밖으로 보이는 곳들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두 곳인 윌리스 타워 (좌, Willis Tower)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타워 (우, 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각각 시카고에서 첫 번째,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라 도시를 지나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밀레니엄 파크 앞에 위치해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온 센터 (좌, Aon Center)는 현재 시카고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고, 우측의 비스타 타워는 완공 시 아온 센터를 제치고 시카고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입니다.

이 다운타운 방향의 뷰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계속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다운타운 방향, 미시간 호 방향을 지나 다음 면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바가 있습니다.

와인, 맥주, 칵테일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자리는 생각보다 금방 빠져 쉽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슬슬 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야경은 다음 날 다시 와서 볼 예정이었으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이렇게 된 거 야경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떨어지는 태양이 시카고 다운타운에 붉은색을 입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가 떨어지는 서쪽 방향에는 불이 난 것처럼 눈이 부십니다.

  반면 이 날은 스타워즈 플래시몹 행사가 있었는지, 스타워즈 캐릭터로 분장하고 광검을 든 채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망대 배경 음악으로 스타워즈 영화 음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공식적인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황혼의 모습은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황혼이 슬슬 지기 시작하면서 거리의 등과 건물들의 불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다시 다운타운 쪽으로 오면 낮에 보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다운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뉴욕의 도시 야경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시카고지만 시카고 야경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캄캄해질 때까지 기다릴까 했지만, 이날 아침에 비행기를 내려 하루 종일 돌아다닌 상태여서 너무 피곤해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제가 내려올 때쯤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가면 항상 하나쯤은 있는 기념품 가게. 이것저것 많이 팔긴 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기념품은 없어 그냥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와 보니 방금 올라갔다 내려온 존 핸콕 센터에도 불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존 핸콕 센터의 시카고 360 전망대는 낮에 올라가도, 밤에 올라가도 좋고 아니면 저처럼 아예 해지기 좀 전에 올라가서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맑은 날에 올라가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시카고를 방문한다면 꼭 가볼 것을 추천드리는 시카고 360 전망대에 대한 소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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