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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이는 애들러 천문대(애들러 천문관) 산책로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

여행/2019

by 건축 도서관 2020. 10. 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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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장소는 "시카고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TOP 6" 중 하나로 소개 드린, 애들러 천문대 스카이라인 산책로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 이하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입니다.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는 아들러 천문대 (Adler Planetarium) 외각을 도는 산책길로, 지도에서 볼 수 있는바와 같이 다운타운에서 조금 거리가 있고 그 사이에 평지인 공원밖에 없어 다운타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들러 천문대는 '뮤지엄 캠퍼스 (Museum Campus)'라는 구역 안에 있습니다.

뮤지엄 캠퍼스는 자연사 박물관인 필드 뮤지엄 (Field Museum), 쉐드 아쿠아리움 (Shedd Aquarium), 미식축구팀 시카고 베어스 (Chicago Bears)의 홈구장 솔저 필드 (Soldier Field) 그리고 애들러 천문대를 포함하는 구역이지요.

가는 길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지도 출처: 구글, 디지털글로브

날씨가 좋다면 시내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지도 우측 중하단)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Roosevelt 전철역 (Green, Orange, Red Line)에서 1.5km 거리, Museum Campus/11th St. 기차역 (ME, SSL)에서 1km 거리에 있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죠.

다만 버스를 이용한다면 146번 버스가 천문대 바로 앞까지 가기 때문에 편리하며 그 외 우버 (Uber), 리프트 (Lyft) 또는 택시를 이용해도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뮤지엄 캠퍼스 입구에서 애들러 천문대까지 걸어가는 호수가 길 또한 한 볼거리이기 때문에 쉐드 아쿠아리움 인근부터는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제 숙소가 위치하고 있는 Jackson 전철역 인근에서 걸어갔습니다.

19세기 말에 건설되어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는 지상 전철은 아직까지도 운영 중이고, 차도 위에 이렇게 철로가 나있는 것을 곳곳 볼 수 있습니다.

그랜트 파크

Grant Park

  다운타운 지역을 벗어나, 뮤지엄 캠퍼스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그랜트 파크가 나옵니다.

다운타운과 미시간 호 사이에 있는 거대한 공원으로, 넓은 개념으로는 그랜트 파크는 밀레니엄 파크, 뮤지엄 캠퍼스, 시카고 미술관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랜트 파크의 이름은 미국의 18대 대통령인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 (Ulysses Simpson Grant)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일요일 오전인데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평화로운 공원을 걷다 보면 뮤지엄 캠퍼스로 연결되는 지하도가 나옵니다.

바로 Museum Campus라고 적힌 이 지하도입니다. 지하도에 진입해서 반대 방향으로 나가면 뮤지엄 캠퍼스 구역이 시작됩니다.

Adler Planetarium Skyline Walk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

뮤지엄 캠퍼스에 진입하고 쉐드 아쿠아리움을 지나면 이런 선착장이 보입니다. 선착장 뒤로 보이는 거대한 경기장이 미식축구 경기장인 솔저 필드입니다.

애들러 천문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의 시작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로 애들러 천문대. 애들러 천문대은 시카고 기업가 맥스 애들러가 1930년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연구를 위해 설립한 천문대입니다.

천문대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지만, 천문대 산책로는 무료로 개방된 산책길입니다. 다만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를 걷기 시작하면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책과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사람들을 특히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쉐드 아쿠아리움이 보입니다.

다운타운과 멀어지고 애들러 천문대와 가까워질수록 다운타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애들러 천문대에 도착했습니다. 천문대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별쇼나 천문학 관련 전시 등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너무 넓어 바다 같기도 한 미시간 호의 평균 수심은 약 85m 정도입니다. 수영할 수 있는 해변 구간이 있는 반면 이렇게 수영금지된 지역도 있습니다.

호수와 함께 시카고가 한눈에 보이는 이 모습은 엽서와 시카고 소개 사진에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시카고를 대표하는 윌리스 타워(Willis Tower). 1973년 완성된 108층 높이의 마천루로 1998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조금 우측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트럼프 월드 타워 그리고 한창 건설 중인 비스타 타워 (Vista Tower)가 보입니다. 비스타 타워 뒤로 살짝 보이는 검은색 마천루가 바로 존 핸콕 센터 (John Hancock Center)입니다.

천문대 산책로의 안쪽으로 더 걸어 들어가면 다운타운의 모습이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맑아 반짝이는 미시간 호.

 

여유롭게 산책하며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들러 천문대 산책로는 야경으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저 또한 야경을 보기 위해 밤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야경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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